하체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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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가 정말 내 다리일리가 없어!’ 라고 소리치고 싶겠지만, 그 다리가 진짜 당신의 다리가 맞다.

밤이고 낮이고 퉁퉁부은 종아리를 보면서 한숨만 푹 내쉬는 직장인 김모씨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한 흔히 말하는‘하체비만’이다. 롱스커트를 입으면 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숨길 수 있기에 한 여름에도 롱스커트를 고수하는 설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고, 어쩌다가 친구들끼리 워터파크라도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면 어떤 핑계를 대야하나 좌불안석이기 일쑤다.

김씨라고 하체비만이라는 꼬리표가 어찌 좋겠는가? 단식도 해보고, 다이어트 약도 먹어보고, 운동도 해보고 해볼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봤다. 아니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지긋지긋한 엉덩이+허벅지+종아리에 붙은 살은 이렇게 노력을 하는데도 왜 매번 모르쇠로 일관하는걸까?

● 생활 속 잘못된 습관이 하체비만의 원인?!

대한민국 여성의 약 78%가 스스로 하체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는 본래 가지고 있는 한국 여성의 체형이 반영된 것이기도 한데, 한국 여성의 체형은 대체적으로 상반신이 상대적으로 빈약해 하체가 더 비만해 보일 수 있다고! 그러나 상반신과 하반신의 불균형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 이는 가벼이 여겨서는 안될 일이다.

하체비만의 원인은 물론 유전적인 이유로 골격이 발달한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비만과 같이 자극적인 음식과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 때문이다. 특히 지나친 염분 섭취는 혈액순환 장애를 부르는데, 하체비만의 경우 하체의 혈액 및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고염분의 식사는 좋지 않다.

또한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있는 생활 패턴으로 인한 부종으로도 하체비만이 야기될 수 있다.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긴 직장인들의 경우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자세 역시 하체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척추와 골반이 비틀어져 하체쪽의 혈액순환을 방해함과 동시에 적은 활동량으로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는 결과를 초래하니 지금 앉아 있는 자세를 확인해봄이 어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