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탈모

 

탈모는 일반적으로 남성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되기 마련이지만, 실제로 여성 탈모의 숫자도 남성 못지 않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탈모가 매우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 중에 가장 먼저 알아차리게 되는 증상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성에게 머리카락은 여성성, 성적 매력,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탈모는 우울증과, 불안감, 좌절감과 같은 정서적 변화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모발의 성장

 

대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00,000개의 머리카락을 갖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케라틴은 손톱이나 피부의 겉층을 구성하는 단백질입니다. 머리카락 표면은 실제로는 모낭에서 분비된 죽은 조직입니다. 두피 표면에 드러난 헤어를 모간(hair shaft)이라고 부릅니다.

 

모발은 두피에서 2~6년정도 유지됩니다. 이 시기 동안 모발은 계속 자라게 되는데 이를 성장기(anagen)라고 부릅니다. 반면, telogen이라고 부르는 휴지기가 3개월 정도 있는데 이때 모발은 성장을 멈추고 탈락하게 됩니다.

 

하루에 50~100개의 모발이 빠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모발이 빠진 모낭에서는 다시 모발을 재생시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모발 탈락보다 더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지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모든 탈모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탈모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탈모의 진행도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보통은 탈모라고 하면 남성형 탈모를 떠올리게 됩니다. 남성형 탈모란 헤어라인이 이마 뒤로 물러나고 두정부가 벗겨지는 형태(bald spot)를 말합니다. 갱년기 여성에서 탈모는 이러한 형태를 보이지 않습니다. 특정 부위에 bald spot이 나타나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게 됩니다.

 

갱년기 탈모의 증상

 

정상적으로도 머리카락은 빠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로 빠져야 탈모로 봐야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갱년기 여성에서 탈모는 대개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샤워를 할 때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진다.

• 머리를 빗을때 빗에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엉켜나온다.

• 두피에 작은 땜빵같이 빈 곳이 나타난다.

• 두피가 빨갛고, 피지가 많으며 가렵다.

• 머리카락이 전반적으로 얇아지는 것이 보인다.

 

위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되면 탈모가 심각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탈모의 원인

 

호르몬 불균형

 

갱년기 여성의 탈모는 호르몬 레벨의 교란에 의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주요 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입니다. 에스트로겐성 탈모는 갱년기 여성에서 가장 흔한 편입니다. 탈모는 에스트로겐 레벨의 하락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모발이 빨리 자라도록 하고 두피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두텁고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에스트로겐이 갱년기 여성 탈모에 작용하는 유일한 호르몬은 아닙니다. 에스트로겐 레벨이 하락하게 되면 남성호르몬 혹은 안드로겐은 상승합니다. 안드로겐의 증가는 남성형 탈모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DHT라는 안드로겐은 모낭에 결합하여 모발이 휴지기로 정상일때보다 일찍 들어가게 강요하며 모발이 얇게 자라도록 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모낭의 숫자를 감소시킵니다.

 

물론 호르몬만이 갱년기 여성에서 모발 성장을 감소시키는 원인은 아닙니다.

기타 원인

갱년기여성에서 호르몬의 문제는 언제나 기저에 깔려있지만 다른 원인들도 탈모에 영향을 줍니다. 의학적 상태, 정신적 요인, 생활습관 등이 관련이 있습니다.

 

의학적원인

 

  • 임신
  • 갑상선질환
  • 뇌하수체 문제
  • 빈혈
  • 항암화학요법
  • 만성질환
  • 성홍열

 

 

정신적 요인

 

  • 불안
  • 정서적 스트레스
  • 트라우마
  • 우울증
  • 섭식장애

 

 

생활습관 요인

 

  • 비타민 A 과잉
  • 비타민 B,C 결핍
  • 철분 부족
  • 단백질 부족
  • 운동 부족
  • 머리를 잡아당기는 습관

 

 

갱년기 탈모의 치료

 

미국인들은 탈모 치료를 위해 연간 10억 달러를 소비합니다. The American Hair Loss Society에 따르면 99%의 치료는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들은 가만히 앉아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두고보지는 않습니다. 당행히 탈모를 경험하는 여성들에게 성공적인 해결책들이 존재합니다.

 

 

생활습관 변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습관의 변화와 모발 관리는 탈모에 어느 정도 효과적입니다. 식사는 모발 성장에 영향을 줍니다. 단백질, 비타민 B,C, 철분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도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킵니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습관을 교정함으로써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탈모가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호르몬 균형을 회복시키는 치료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약은 인체를 자극하여 호르몬이 본연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는 것을 돕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은 생활습관 교정과 더불어 한약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